사수자리 남자 흉보기

착한 사수자리 남자도 있지만 그중 나쁜 사수자리 남자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은 아닙니다 (별자리 전문 스크랩한 글)

사수남의 실체를 밝힌다!!
[11월 22일 - 12월 21일]



"크아악......!! 이 내가 이혼을 당하다니...... 이건 충격이야!!

세상에 어떻게 마누라가 나한테 이런 배신을 때릴 수 있어?

그것도 내가 18 년동안 집에 한번도 돌아가지 않았다는 그따위 사소한 이유로 말이야~!!!"

- 리 트레바노 (12월 1일생)










사수남은 정직하고 사람을 잘 믿는 영원한 낙천주의자입니다.

그 는 아내가 친구들과 나이트에 간다해도 혼쾌히 잘갔다오라고 손을 흔들어줄 관대한 남자죠. 끝내주게 잘 노는 기분파 사수남이 원하는 여자는 그와 같이 재미있게 잘 놀수있는 짝궁입니다. 이런 사수남의 인생은 즐거움과 모험으로 가득차 있죠.



"잘 놀고 잘 쓰는" 이 재미있는 남자가 당신의 이상형이라고요?



그 렇다면 이 남자의 별자리 상징이 뭔가 한번 떠올려보세요. 신화에 나오는 이 반인반수는 노골적으로 색을 밝히기기로 유명한 짐x이었습니다! 19금의 삐리리씬에만 관심이 있는 그가 원하는건 사랑이 아닌 삐리리~를 위한 삐리리한 삐리리~일뿐입니다~!








1. 나는 자유인이다!! -> 크로마뇽인의 외침



이런 남자는 결혼하면 여자를 친구처럼 봅니다. ......절교해버린 친구말이죠.-_-

이 남자에게 있어서 집이란 밖에서 실컷 놀다가 샤워하러 잠깐, 그리고 옷 갈아입을때 잠깐 들리는 "하숙집"같은 곳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그를 원망하지 마세요. 그는 너무나도 자유를 사랑하는, 어쩔 수 없는 자유인 (자유인=자연인=원시인?)이거든요. 사수남은 동굴에서 메뚜기를 잡아먹으며 자신의 배꼽을 한참동안 관찰하는 크로마뇽인의 자랑스러운 후예입니다~!






2. 사수남과 결혼하면 독수공방?



어려운 일이 생겼을때, 슬프고 외로울때, 사수남에게 달려가 위로받을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그는 귀찮다고 도망갈 남자거든요. 이런 남자와 있는 여자는 외로운 솔로족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사 수남이 원하는 여자는 독수공방을 해도 불평하지 않을 술친구입니다. 소유욕도, 질투심도 없는 사수남은 여자가 그에게 기대려고하면 "귀찮게 나한테 들러붙지 마" 하고 질색해할 타입이죠. 이 남자는 당신이 옷을 어떻게 입는지, 친구들이 누군지, 어디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신경도 안씁니다. 그는 신나게 따로 시간을 보내는데 정신이 없거든요.






3. 어딘지 모자란 별자리



호기심이 왕성한 사수남은 폭 넓은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고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질문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는 어딘지 좀 모자라보이죠,
" 샌드위치 먹을래?" 하고 물어본다면 사수남은 샌드위치 백작의 일대기에 대해 휭설수설할것입니다. 그런 후 샌드위치 햄과 잘 어울리는 16가지 종류의 식빵에 대해 말할것이며 겨자에 대한 열띈 토론을 합니다. 그리고 원래 질문이 뭐였는지 까먹어버리죠.






4. 사수남의 내면세계



미셸 드 노스트라다무스는 16세기 프랑스의 의사이자 신비주의자였습니다.

사 수답게 엄청나게 거대한 스케일로 사기를 친 이 돌팔이 의사는 무책임하게 일만 잔뜩 저질러놓고는 뒷감당을 모두 다른사람들에게 떠넘겼죠. 2000년 뒤를 예언한답시고 이 사수남은 애매모호한 허풍만 잔뜩 남겼는데 그 허풍이라는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 식으로 교묘하게 위장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대예언이랍시고 호들갑을 떨고있죠~ (훗~)






5. 벼락맞을 사수남!



사수남은 권위를 존중합니다 - 그가 권위적인 위치에 있는 인물일 경우에 말이죠.

" 네가 뭔데 나서는거냐?" 하고 대들어보세요. 아마 당신은 제우스의 분노가 뭔지 깨닫게 될겁니다. 사수남, 성격 더럽습니다. 그리고 화산처럽 폭발하는 그 뭣같은 성깔은 주변을 초토화시켜버리죠. 사수남은 화가 나면 괴성을 지르며 주변의 모든걸 때려부셔서 기물파손죄로 쇠고랑 차기 쉽습니다.






6. 막가파 사수남



사수남은 기분파에 막가파입니다.
우유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면 페루에 가는 비행기 예약을 하고 돌아올 남자죠.

그는 어이없어하는 당신에게 선심쓰듯 "너도 갈래?" 하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당신이 째려보면 그는 두꺼운 얼굴가죽으로 버티며 뻔뻔스럽게 말하겠죠.

"그런데 내가 사온 티켓은 하나야. 그리고 난 혼자가야 재미있어."




만약 사수남이 당신을 데리고 간다면 당신만 고생합니다.

원 주민과 친구가 되서 수다떠는 사수남을 억지로 끌고가 관광지로 데려가면 사수남은 정글로 도망쳐버립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을래"같은 헛소리를 지껄이고 가출한 사수남을 찾아 괴생명체로 우글우글거리는 정글을 헤매겠죠.


이런 남자는 "네 멋대로 해라"하고 내버려두는게 최고입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정글에서 길을 잃은 사수남이 식인종에게 잡혀먹혀 속 시원하게 사라질수 있쟎아요.^^






7. 치매환자의 별자리



사수남은 건망증과 덜렁거리는 걸로 유명합니다. 싱크를 고친다고 나서대다가 수도꼭지를 잠그는걸 잊어버려 온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리죠. 때때로 사수남은 치매환자처럼 보입니다.






8. 무신경함의 대명사



사수남은 무신경하기 그지없습니다.
당 신의 발가락을 밟고 그대로 서있고 휭설수설로 당신을 지겹게 만들죠. 하지만 워낙 눈치가 둔하고 무신경해서 그는 상대방의 분노게이지가 어떤 수위에 있는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가 생각없이 툭툭~ 내던지는 말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죠. 어쩔 수 없습니다. 사수남은 불을 뿜어대는 화룡이거든요. 하지만 악의가 없는 그는 프메3에 나오는 숲속의 날파리 페어리 드래곤에 더 가까운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