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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연애를 어떻게 시작합니까?
당신의 애인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서 사귀게 되었습니까?
연애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일이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할 때 동기와 목적에 따라서 우리가 일을 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보다 주인이 좀 더 일을 열심히 하고 신경을 쓴다.
억지로 하는 사람보다 좋아서 하는 사람은 그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어떤 사람은 외로운 '나'에게 잘 해주어서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한다.
또, 어떤 사람은 이별의 아픔을 잊게 해주는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서 연애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다.
' 이 사람을 좋아해보겠다 '
' 고마운 애인과의 연애를 잘할려고 노력해보겠다 '
' 시간이 지나면 애인이 좋아지겠지... '


이런 식으로 연애를 하는 것은 학창시절에 친구들에게 등떠밀려 애인을 사귀는 것과 똑같다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연애가 100일이 넘은 지금 A는 B와의 연애는 별 탈없이 하고 있지만, B를 사랑하지 않는다.
A : ' 연애를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애인이 좋아져야 하는데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아요 '
A는 귀가 얇은 여자이다.
주변 친구들은 남자B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했고, 남자B가 A에게 고백을 한 것은 행운이라고 했다.
하지만 A는 남자B가 매너있고, 예의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뿐, 자신의 애인으로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B의 고백후에, A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냐는 이야기를 했고, 친구들은 사귀다 보면 좋아질것이라고 했다.
데이트를 하고 키스를 해도 별 감흥이 없었고, 고맙다는 마음은 들지만, 뒤돌아보면 B가 생각난다거나 그러지 않았다.
A는 이런 자기자신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혼자서 끙끙 거렸다.
 
애인에게 항상 고맙지만, 사랑하지는 않아요
'애인에게 고맙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라는 고민에 어떤 문제점이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애인이 못생겼나?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연애를 시작하지도 않겠지
그렇다면, 애인이 바람을 피나? 바람을 폈다면, 고맙지도 않았겠지
그래서 애인을 어떻게 만나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대부분 두가지의 경우로 나누어 졌었다.
 
오랫동안 솔로 생활로 인하여 외로웠는데 잘해주는 애인의 모습으로 연애를 시작한 경우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 옆에서 지켜주고 상처를 치료해준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경우


 
연애는 남녀 둘이 하는 것이다.
서로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 '사랑' 이다.
하지만 이들은 내가 좋아해서 연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시작한 연애가 아니다.
나에게 잘해주고, 내가 사랑을 주지않아도 노력하지 않아도 나에게 잘해주고 사랑을 주는 것에 기대여 연애를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라 그냥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애인이 내가 치료가 될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했다고?
지금이야, 애인이 당신을 더 많이 좋아하고 그래서 당신이 회복이 될 때까지 기다려 준다고 했지만, 그건 장담 할 수 없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기에 순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애인이 나에게 잘해주고 나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보자.
내가 애인의 사랑으로 회복이 될 때 쯤에 애인은 그때까지 나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지쳐있을 것이다.
당신은 이제 사랑을 할만한 충분한 상태가 되었는데도 당신의 애인은 사랑의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서 움직이지도 못한채,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혹시 모르지, 나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다른 이성에게 받고 있을지도.... 
 
다른사람에게 뺏기기 싫어서 연애를 시작한 경우
극소수이지만, 애인의 외모, 스타일, 경제력은 마음에 들지만, 이 사람과의 연애와 데이트는 마음에 들지만, 이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거나, 애인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남들은 다 부러워하는 애인이지만, 물론 나도 같이 있을 때는 좋지만, 사랑하거나 이 사람에게 올인하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건 다른사람에게 뺏기기 싫어서 연애를 시작하거나, 사랑하고 싶어서 연애를 한 것이 아니라, 멋진애인이 필요해서 연애를 시작한 경우이다.
애인을 리미티드(한정판)아이템처럼 생각하여, 내가 이 아이템을 가지고 다니면 내가 더 빛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생각, 애인을 악세사리로 여기는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연애를 시작한다.
 
착한천사병
고민녀 :
 '애인은 저한테 잘해주고, 고마워요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에는 좋아요, 하지만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이나 좋아하고 있다는 감정이 생기지 않아요... 설레지가 않는다는 말이에요 '
 
나 :
' 그렇다면 애인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보세요.
대부분 애인을 위해서 무언가를 고생해서 하는 이유는 내가 한 이벤트나 선물, 노력으로 애인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거잖아요. 그것으로 나는 보람을 느끼는 것이구요'
 
나 :


 ' 만약 그렇게도 해보았는데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헤어지세요 '


 
고민녀 :
' 어떻게 그래요... 저한테 이렇게 잘 해주는 사람에게... '
 
나 :
' 애인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세요, 나는 이렇게 잘해주고, 행복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는데 나의 애인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결국엔 당신이 애인에게 상처주기 싫고, 나쁜사람이 되기 싫어서 헤어지자고  말을 못하는 거 아닙니까? '
'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고 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마음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신은 자신이 먼저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애인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 질 수 있잖아요? 
 
고민녀 :
네...
 
대부분 이런식이다.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지는 못하지만, 애인이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질 수 있다는 반응이다.

 
    
책임회피
이런 사람들은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애인을 좋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한 점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한 점
이렇게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에 상대방을 아무리 좋아해볼려고 해도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좋아하려는 마음도 들지 않는다면, 인정해야 한다.
나는 이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지만, 나는 사랑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애인이 내가 억지로 잘해주고 '사랑해' 라고 말해주는 것을 원할까?
당신의 애인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해' 라는 말을 원할 것이다.
자기인생은 자기가 사는 것이다.
섣부른 판단으로 연애를 시작하고, 사랑을 위한 연애를 위한 동기가 없던 상태에서의 연애의 시작도
자기가 한 선택이다.
자기자신이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나쁜사람이 되기 싫어서, 이기적으로 사랑을 받기만 하는 연애를 하고 싶어서 연애를 유지 하는 것은 책임회피이다.
 
결론
연애를 시작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구는 애인이 나에게 잘해주는 것 때문이고, 누구는 애인의 외모나 경제력으로 내가 빛나기 위해서이고, 누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애인을 좋아하는 마음, 애인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마음, 애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


그런 동기가 있어야지 애인과 연애를 하면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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